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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대로템(064350)은 전날 대비 6.29% 오른 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날 9.33%까지 치솟으며 10만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로템이 장 초반 두각을 보이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을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면서 유럽 등에서 무기 수요가 증가하며 수주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연 중인 K2전차 폴란드 2-1차 180대에 대한 실행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4월 중에 해당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2차 계약 분은 다양한 옵션의 추가와 물가상승 등이 반영되어 1차 계약금액 4조5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말에는 100대 규모로 예상되는 루마니아 1차 계약도 예상되어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