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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수해지역 농민 돕는다…38개 특별 재난지역 농축산물 판매

함지현 기자I 2020.08.27 10:25:43

서울시·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농축산물 등 100여종 선봬
장마에 농산물 가격↑…20% 할인쿠폰으로 물가 안정 도와

(사진=11번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번가는 서울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오는 9월 13일까지 전국 38개 수해 특별 재난지역의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긴 장마, 폭우로 피해를 입은 1, 2, 3차 수해 특별 재난지역 농가들의 판로를 지원하면서, 최근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 식탁물가와 추석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전라남도 나주시 20년 햇 밤고구마, 강원도 철원군 파프리카, 충청남도 아산시 쌀, 전라남도 함평시 새송이 버섯과 햇 양파, 전라북도 완주군 한우 등 38개 지역의 농축산물, 가공식품, 전통식품 등 100여종 이상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기획전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마련했다. ‘NH카드 20% 할인’(5000원 이상 최대 1만원) 쿠폰과 ‘전통식품 10% 할인’(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쿠폰은 오는 9월 13일까지, ‘농축산물 20% 할인’(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쿠폰은 오는 9월 3일까지 발급해, 고객들이 우수한 품질의 지역 특산 제품들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장마부터 코로나19까지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농가 상생은 물론이고 고객들의 식탁 물가 안정을 위해 서울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했다”며 “11번가와 함께하는 고객, 판매자에게 이로운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방안들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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