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최대 40%, 수산물 최대 50%" 민당정, 김장재료 할인 지원(상보)

조용석 기자I 2024.10.23 09:18:58

23일 민당정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 민당정 협의회’
“천일염·젓갈·굴 등 수산물 최대 50% 할인 판매”
계약재배 물량 확대…이달부터 배추 1천t 상시비축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재료 관련 농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 지원키로 했다.

23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 본관에서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이같이 발표했다.

김 의장은 김장재료 할인에 대해 “농산물은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 등 1만3300개소에서 최대 40% 할인할 것”이라며 “수산물은 코리아 수산페스타 통해서 김장재료인 천일염·젓갈류·굴 등을 최대 50% 할인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장재료 정부비축분 및 계약재배 물량 활용해 시장의 수급 안정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의장은 “배추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대비) 10% 늘어난 2만4000톤(t) 공급하고, 정부가 1000t 수준을 상시비축해 탄력적으로 공급해 수급 불균형을 관리할 것”이라며 “무는 농협 계약재배물량을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9100t 공급하고, 전통시장 마트에 직접할인 공급도 병행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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