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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누림버스와 미니밴은 서울시와 재단이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도입한 유니버설 관광사업의 하나다.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가 편안하게 서울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2019년 휠체어 승하차가 가능한 리프트 버스 1대를 도입하면서 운행을 시작한 다누림버스는 이후 미니밴으로 확대됐다. 개인 소규모 여행 수요에 맞춰 2020년 미니밴 6대를 추가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엔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관광지를 17개 무장애 관광 코스로 개발해 차량을 운행했다.
불암산 나비정원과 가을 남산 둘레길 등 봄과 가을 계절에 맞는 반일 코스를 운영하고 청와대 개방에 맞춰 관람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작년 5월과 6월 두 달간 임시 운행한 청와대 관람 셔틀버스는 총 6만3440명의 장애인, 노약자가 이용했다. 지난해 연말부터는 서비스 대상을 외국인 관광객으로 확대해 공항 픽업 서비스도 추가했다.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 관계자는 “다누림 차량은 선호도가 높은 코스, 이용객과 관광자원 유형 분석 등 재정비 기간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차별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다누림 차량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