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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난해 11월 22일 이동읍 한 곰 사육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1마리가 8km 떨어진 야산에서 사살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날 오전 5시30분쯤 양지면 평창리 야산에서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벌였고 이후 오전 9시쯤 곰을 발견했다. 용인시는 곰이 발견된 지역이 민가와 가깝고 주민, 등산객의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어 사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은 총 5마리다. 이번에 발견된 1마리는 지난해 탈출한 5마리 중 지금까지 잡히지 않은 마지막 1마리로 알려졌다. 2마리는 탈출 당일 생포됐고 다른 2마리는 사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