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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김부겸 前총리 간담회…"정치 리스크 장기화 않을 것"

김정남 기자I 2025.03.05 09:31:15

김부겸 "한미 경제, 협력 확대 기회 폭넓게 존재"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이사진은 5일 오전 이사회 회의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전 총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한미 양국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유무역 확대와 규제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아울러 암참 회원사들이 제기한 복잡한 국내 규제 환경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면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보다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기업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암참 제공)


김 전 총리는 “양국 경제는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다”며 “첨단 기술, 제조업, 공급망 회복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가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경제 질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기반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한국의 정치 리스크는 생각보다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은 미국과의 협력 속에서 회복과 성장 잠재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암참은 보다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암참은 무역 균형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을 출범했다”며 “양국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정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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