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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2.8bp(1bp=0.01%) 오른 4.234%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 정책 방향이 ‘매파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다우존스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각각 0.96%와 0.92% 떨어지고, 나스닥 지수 또한 1.60% 하락 마감하는 등 뉴욕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점도 가격을 끌어내리는데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대선 이후의 산업과 가격 전망은 긍정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중 누가 당선돼도 친 가상자산적인 정책을 펼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다음달 최대 8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 중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가상자산 업계는 진전할 것이다. 그것을 확실히 기대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찍부터 가상자산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인물이다. 동시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실리콘밸리 출신으로, 수년 간 각종 기술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