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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르크 비트만은 현대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보여주는 작곡가다. 그의 콘 브리오 작품은 뉴욕타임스가 ‘가장 많이 연주되는 21세기 작품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클래식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과 클라우디오 아바도 작곡상을 수상했다.
캐롤린 비트만은 현재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현대·고전 레퍼토리에서 탁월한 기량을 바탕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죄르지 쿠르탁, 조지 벤저민, 살바토레 샤리노 등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연주해 새로운 레퍼토리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재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바이올린 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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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마지막 곡은 베토벤의 유머와 에너지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외르크 비트만의 ‘콘 브리오’를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2008년 초연해 200회 이상 공연되고 있는 곡으로 악단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부는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이 장식한다. 1813년 베토벤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초연한 곡으로 절망에 빠져 있던 그의 극복의 의지가 담겨 있는 곡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