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선거 당국에 따르면 개표율 99% 기준 룰라 대통령은 51.8%의 득표율로 보우소나루 후보(48.2%)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이로써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현대 정치 사상 최초 4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됐다. 그는 2003년 첫 집권 이후 통산 4번째 대선에 승리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인 보우소나루 후보는 이달 4일 열린 1차 투표에서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 강력한 대권 주자로 부상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재집권 이후 강해진 중남미의 ‘블루 타이드’(우파 집권 물결)에도 제동이 걸렸다. 최근 칠레,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 중남미에선 우파 성향 지도자들이 연이어 등장했는데, 중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 대선에서 좌파 진영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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