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4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 이슈가 부각되며 글로벌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엔비디아(NVDA)가 210달러로 내려갔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주가는 전일 대비 3.36% 밀리며 210.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안전 연구가 모델 발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AI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해당 성명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FT) CEO 등의 지지를 받았다.
시장에서는 AI 발전의 조율된 제동이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온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즉각 제기됐다.
반면 기업용 소프트웨어(SaaS)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는 정규장 거래에서 직전일 대비 13.85% 급등하며 235.38달러를 기록했다. 장 중 239.37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또한 서비스나우(NOW)와 아틀라시안(TEAM)도 나란히 7% 넘는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정체 조짐을 보이는 반면, 기업들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채택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업무 흐름에 AI를 녹여낸 구독형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논리다.
애플의 신작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의 초기 배송 대기 시간이 전작인 아이폰 17 출시 당시보다 짧아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JP모간은 보고서를 통해 일부 소비자들이 올해 가을 출시될 예정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신제품을 기다리며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 구매를 미루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9일 애플은 아이폰 18 시리즈를 공개했으며,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사전 예약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되었고 정식 출시는 오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듀오의 정식 출시일은 이 보다 늦은 10월 23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전 예약 첫 주 동안 미국, 중국, 독일, 영국의 수요 지표로 배송 대기 시간을 추적했다. 글로벌 기준으로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의 첫 주 자택 배송 소요 시간은 각각 평균 7일과 19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아이폰 17 프로와 프로 맥스의 15일 및 24일에 비해 짧아진 수치다.
결국 신제품 공개 후 사전 예약 초기 주문이 몰리며 초도 물량이 순식간에 소진되고, 이로 인해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과거 패턴과 달리 이번 18 시리즈 공개 직후 배송 시간은 오히려 이전 시리즈 당시보다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중국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중국 내 18 프로와 프로 맥스의 대기 시간은 각각 13일과 21일로 기록되어, 지난해 아이폰 17 모델들의 각각 30일에 비해 크게 단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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