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美정부, 인텔 보조금 5억달러 넘게 줄일 계획"

정다슬 기자I 2024.11.25 10:58:55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인텔에 지급하는 보조금 규모를 5억 달러(약 6990억원) 넘게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4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의 보조금이 올해 초 발표된 85억달러에서 80억달러 미만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반도체법에 따라 인텔에 최대 85억달러 직접 자금과 대출 110억달러 등 총 195억달러를 제공하기로 예비적 합의를 맺은 바 있다. 또 신규 공장에 대해 25% 세액 공제를 제공하기로 했다. 85억달러 보조금은 단일 회사 기준으로 최대 규모였다. 그러나 인텔이 2025년까지 설립하기로 한 오하이오주 반도체 공장 설립을 10년 이내 설립으로 바꾸면서 보조금 지급 규모도 축소했다는 설명이다.

인텔과 상무부는 모두 이날 보도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NYT는 아직 보조금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