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과 반려견 산책 중 각종 위험요서 발견시 신고
43개팀 선발 올해 12월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 확대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가 생활 속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핸 ‘반려견 순찰대’를 운영한다.
| 지난 3일 수원시 정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반려견 순찰대’ 활동선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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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을 발견하면 신고한다. 관련 부서, 관계기관과 합동 순찰·캠페인 활동도 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8월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동물 등록인을 모집했고, 서류심사를 거쳐 43개 팀을 선발했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한 후 2025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정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활동선포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안전한 사회는 시민의 참여로 완성할 수 있다”며 “산책길에 꺼진 가로등, 깨진 보도블록과 같은 위험 요소, 길 잃은 노인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발견하면 한 번 더 돌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반려견 순찰대가 ‘거리의 눈과 귀‘가 돼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안전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3일 수원시 정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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