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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안철수, 차기 5년 후 꿈꿀 것…꿈은 자유"

권혜미 기자I 2022.03.15 11:03:39

"安, 어디까지 꿈꾸고 있다고 보나" 질문에 답변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로 정치인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두고 “차기 5년 후를 꿈꾸고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14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선 유 전 사무총장과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패널로 출연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날 유 전 사무총장은 안 대표의 인수위원장직 임명 소식에 “사실 생각보다 인수위라는 건 별로 할 일이 없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에서 공무원들이 파견나와서 현황을 보고하고 이런 걸 인수위원회에서 하는데, 대게 관료 출신의 부위원장들이나 국가위원장들이 하는 거다. 경험 별로 없는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들 밥이나 사고 그런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 고문은 “이번엔 동반자 개념이니까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고 그럴 거다. 그러나 실질적인 권한 행사를 할 그럴 자리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진행자가 “안철수 후보는 어디까지 꿈꾸고 있다고 보시느냐”고 질문하자 유 사무총장은 “차기 5년 후를 꿈꾸고 있다고 본다. 꿈꾸는 건 자유니까”라고 답했다.

이 고문 또한 “정치를 한 10년을 양보만 했으니까 자기가 한 번은 해봐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의견을 보탰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3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안 대표를 임명했다. 부위원장에는 4선의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임명됐다.

특히 안 위원장은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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