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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17개 시도지사들을 비롯해 시군구 청장 및 시도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다만 경남은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전남은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하고 인천의 경우 전성수 부시장이 참석한다. 또 정부 측에서 행안부, 기재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지역발전위원장 등이, 청와대에서 비서실장, 정책실장,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사실상 제2의 국무회의 성격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방분권을 강조하기 위한 것. 문 대통령은 당시 시도지사 간담회 정례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대선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제2 국무회의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다만 제2국무회의는 국회의 법 개정인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당분간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 중앙과 지방과의 협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시도지사들과 사전환담에 이어 기념촬영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시도지사들은 각 시도를 상징하는 기념물을 들고 촬영에 나선다. 간담회는 경북지사 환영사와 대통령 모두 발언에 이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치분권 로드맵과 소방직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추진 안건을 보고한 뒤 25분간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진다. 문 대통령이후 지방자치 기념식과 지방자치박람회가 열리는 야외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