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연원장의 뷰티칼럼] 아로마 테라피 어떻게 접근할까

문정원 기자I 2017.10.18 10:01:19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아로마 테라피는 식물로부터 증류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선택하고 블렌딩하여 신체, 마음, 감성 그리고 정신에 적용함으로써 부조화와 불균형의 문제를 조화롭게 하는 전인적 테라피다.아로마 테라피의 중요한 가치는 정신과 감성, 몸과 영혼의 분리를 극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피부관리실 힐링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필자는 자신에게 맞는 오일을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는 후각을 통해 들어오는 향기가 내 몸 깊이 흡입되어 들어오는 느낌 즉, 끌리는 향의 오일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사람들은 살아있는 생명체에는 감지하기 어려운 ‘생명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보았다. 그것을 유럽의 자연 요법에서는 생명력(Vital Force), 중국에서는 기(氣), 인도에서는 프라나(Prana) 라고 불려왔다. 우리 인체가 정교한 하나의 ‘전자기 시스템’이라고 인식되면서 이것이 ‘세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인체는 끊임없이 에너지가 흐르면서 에너지장을 형성하는데 그 흐름이 약하거나 정체되면 쇠약해지고 질병에 걸리게 된다. 건강한 신체는 62~68MHZ가 흐르고, 긍정적일 때는 10MHZ가 올라가고, 부정적이거나 감기가 걸렸을 때는 10MHZ, 암에 걸렸을 경우에는 20MHZ가 내려간다. 에센셜 오일은 52~320MHZ까지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에센셜 오일의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와 다양한 칼라와 음악 등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레벨에서 서로 만나게 되면 직관과 경험에 의한 아로마 테라피 행위가 이뤄진다.



기억은 우리의 감각 중 후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방향 분자는 비강을 통해 냄새를 맡게 되고 섬모에 흡수, 향기 메시지로 후각 신경에 전달되며 림빅 시스템을 통하여 뇌에 전달된다.



에센셜 오일의 사용법으로는 오일 베이퍼라이저, 흡입, 스프레이, 마사지, 목욕, 습포, 차 안에서 적용 등을 들 수 있다.

•오일 베이퍼라이저(Oil Vaporizer)는 발향기에 물을 채운 후 에센셜 오일 5~10drops을 물 위에 떨어뜨리고 밑에서 촛불로 데워 향기를 확산시키는 방법으로 은은한 아로마 향을 즐길 수 있다.



•흡입법은 증기나는 따뜻한 물이 담겨있는 용기에 에센셜 오일 5~10drops를 떨어뜨리고 타올로 머리에 감싸고 그릇을 얼굴에 갖다 댄 채 몇 분간 증기를 흡입하는 것이다. 이때 눈은 반드시 감도록 해야한다. 손수건이나 티슈에 4~5drops를 떨어뜨려 코에 가까이 대고 흡입하는 방법으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디 스프레이법은 100ml의 식물성 워터에 50drops의 에센셜 오일과 솔루빌라이져(가용화제)를 넣어 흔들어서 사용한다. 페이스용 미스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낮에는 생기와 활력, 밤에는 긴장이완의 효과가 있고 공기청정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마사지법은 에센셜 오일을 피부를 통해 흡수하는 동시에 후각을 통해 흡수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사지는 의료 처치 중 가장 오래되고 간단한 방법 중 하나로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건강을 유지하는 최상의 방법이 ‘아로마 목욕과 마사지의 일상화’라고 말했다.

•목욕법은 아로마 테라피를 즐기는 가장 감각적인 방법 중 하나다.

후각 신경계와 피부를 통하여 에센셜 오일을 흡수하는 방법으로 한 순간에 아주 환상적인 흡입이 일어나게 된다. 이 때 에센셜 오일은 물에 잘 용해되는 매개인 분산제를 사용해서 녹여야 한다. 수용성, 비수용성 분산제의 차이가 있는데 수용성 분산제를 사용할 경우에 피부자극의 위험도가 적으며 흡수를 촉진 시킨다. 족욕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따뜻한 물에 5~10분 정도 발을 담그고 있는 것으로 휴식과 이완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습포법은 대야에 물을 붓고 에센셜 오일 5~10drop를 떨어뜨린 후 거즈를 적셔 환부를 찜질하는 방법으로 삔 곳, 부은 곳, 관절염 등의 통증에 적용할 수 있다.

•현대인은 차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차 안의 담배 라이터(파워 부분의 열기구 소품)을 구입하여 4~5drops의 에센셜 오일을 떨어뜨리고 플러그를 꽂는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아로마 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차 안의 확산기에는 라벤더, 마조람, 클라리 세이지 등 긴장이완, 릴렉스의 효과가 있는 에센셜 오일은 졸음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기 전 전문가와 상의를 하거나 조언을 받는 다면 보다 더 나에게 맞는 아로마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서래마을 힐링스파 강태연원장

글_서래마을 힐링스파 강태연원장

아로마카드를 이용해 고객의 현재 상태에 필요한 아로마 오일을 찾아주는 동시에 개개인에 맞는 최상급 에센셜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 풋스파, 헤드스파, 전신테라피 등의 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도심 속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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