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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8일 한정면허 6개 운송업체와 인천이(e)음버스 운영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6개 업체는 11월부터 인천 원도심 등을 오가는 이음버스 18개 노선을 운행한다. 시는 업체의 시내버스 한정면허를 종료하고 이음버스 운행을 지원한다.
이음버스는 15~25인승 규모의 소형버스로 마을버스와 비슷한 요금으로 운영한다. 차량 제작업체에 발주했고 차량이 출고되는대로 우선 개통한다.이 버스는 중구, 미추홀구 등 9개 지역 원도심과 전철역, 신규 개발지역 등을 경유한다.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6개 운송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한동안 비수익 노선, 운행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어려움을 감당해온 한정면허 운송업체들이 인천이음버스 개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이음버스 18개 노선을 신설했다”며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인 이음버스는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원도심 뒷골목까지 운행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