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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돌아본 허 대표는 “취임 후 곧바로 조직강화특위를 만들어 조직위원장 공모를 했고, 254개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61개 선거구에 대한 조직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며 “창당과 총선 과정을 점검하는 총선백서TF를 구성했고, 미래희망위원회, 법률자문위원회, 인재위원회, 의료개혁특위, 국방안보특위 등 14개 부문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취임했을 때 6만5000여명이던 개혁신당 당원은 26일 현재 온오프라인 입당을 합쳐 7만2000여명으로, 7000명가량 당원이 늘어나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밖에도 다른 정당에서는 시도된 적 없는 정치아카데미를 16주 강좌로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개혁신당 시대정신을 ‘세대교체’라고 강조한 허 대표는 “운동권 86세대 정치인과 웰빙보수가 양분해 공생하는 지금의 꼰대 레짐을 뒤집어, 젊고 역동적이고 실용과 대안에 충실한 넥스트 레짐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대의 소명이고 국민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0일동안 저는 개혁신당을 통해 그러한 세대교체의 실험을 계속한 바 있다”며 “원내 정당으로서는 최연소인 2003년생 대변인을 임명하였고, 당의 홍보 분야를 총괄하는 부총장 역시 2003년생 전문가를 영입했다. 조직위원장에도 30대 젊은 정치인들을 다수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중”이라며 “이들이 머잖아 제2 제3의 이준석이 되어 한국 정치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정당지지율 8% 목표와 관련해 “지금 전국 지지율 4~5%대가 나오는 것은 원내 의원들이 일당백 노력을 해주는 덕분”이라면서도 “정당 지지율을 확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쉽지 않다. 요행수를 기대하지 않고 정석으로 바둑을 둔다는 생각으로 우직하게 원칙대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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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조국혁신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그는 “조국혁신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은 부정적”이라며 “다만 조국혁신당에서 제안한 교섭단체 요건을 ‘10석’ 정도(현재 30석)로 조정하자는 부분을 논의하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허 대표는 배경이 되는 벽면에 ‘개혁은 용기 입니다’라고 썼다. 이에 대해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계획했던 것을 이룰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 있는 정당”이라며 “용기는 큰 그릇이라는 뜻도 있다. 큰 그릇을 만들어 용기있는 사람을 모을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