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의장단은 이날 새로운 합의문안을 공개했다. 이번 문안에는 “과학적 근거에 따라 205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정의롭고 질서 있으며 공평한 방식으로 2020년대부터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요구한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보다는 수위가 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문안은 아직 모든 참석국으로부터 동의를 얻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