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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IoT+나노기술' 적극 추진.."세계 2위 나노국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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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15.04.30 1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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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나노기술 산업화 전략' 발표..7대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산업체 지원
글로벌 시장 연간 40%씩 성장.."강력한 추진력으로 성과낼 것"

[판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나 분자의 크기는 10억분의 1m, 즉 나노(nm) 수준이다. 나노기술은 원자 혹은 분자의 결합으로 새로운 미세구조를 형성해 기존 물질의 성질을 바꾸거나 완전히 새로운 물질을 만들 수 있어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한 범용기술로 꼽힌다.

3차원 나노전자소자. 3D 나노소자는 생체나 사물 등의 표면에 형성과 부착이 가능한 전자소자로 웨어러블 전자제품과 로봇용 촉각센서 구현을 위한 핵심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정부가 웨어러블(착용형)과 사물인터넷(IoT), 환경정화 등 유망 분야에 나노기술을 적극 적용해 2020년 세계 2대 나노국가를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는 7대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산업계 지원을 골자로 하는 ‘나노기술 산업화 전략’을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확정한 뒤 경기 판교의 나노기업 크루셜텍(114120)에서 30일 발표했다. 일단 올해에 1772억원을 투자한다.

7대 기술은 △3차원(3D) 나노전자소자 △IoT 적용 환경 나노센서 △식품안전 나노센서 △기능성 나노섬유 △탈귀금속 촉매용 나노소재 △탈희유원소 산업용 나노소재 △저에너지 수처리 시스템 등이다.

3D 나노소자는 생체나 사물 등의 표면에 형성과 부착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전자소자로, 웨어러블 전자제품과 로봇용 촉각센서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이다. IoT 적용 환경 나노센서는 대기와 수질 등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 및 전송하는 초소형 저전력 센서이다.

탈희유원소 산업용 나노소재는 인듐(In) 등 지구상에 존재량이 적은 물질과 카드늄(Cd) 등 인체 유해물질을 그래핀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저에너지 수처리 시스템은 나노구조의 분리막 또는 나노구조 전극으로 에너지 소모량을 크게 줄인 물정화 및 해수담수화 기술이다.

현재 한국의 나노기술력은 세계 4위로 평가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리에게 없는 공백기술을 도출, 집중 개발해 산업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온전한 세트를 갖춰 기업이 활용하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 활성화 지원책도 마련했다.

나노 산업계의 8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업체별로 핵심 전략제품을 선정, 개발을 지원한다. 나노팹(나노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장비와 시설)과 계산나노과학 플랫폼 등으로 기업의 연구역량을 지원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노기술 성과활용 지원센터’도 구축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12년 기준 총 129조원 가량인 국내 나노산업 규모를 2020년 총 6000만달러(약 642조원)로 확장시키겠다는 목표이다.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시장규모이다.

이석준 미래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평균 40%씩 성장하는 글로벌 나노시장에서 우리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낼 시점이 됐다”며 “이에 2020년 나노산업 2대 강국이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놨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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