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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호소문을 통해 “희생 학생과 교사들의 고통에 동참하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희생자 유족 김영오 씨 단식 중단을 위해 이날 하루 동조 단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교육감은 “37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세월호 희생 학생인 유민이 아버지가 죽어가는 모습을 더는 보고 있을 수 없다”며 “교육감들의 단식이 유족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김영오 씨의 생명을 살리고 탐욕이 빚은 이 참사에 대해 사람의 중심의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중식부터 시작된 동조 단식에는 장 교육감을 비롯해 조희연(서울), 이재정(경기), 김석준(부산), 이청연(인천), 최교진(세종), 민병희(강원), 이석문(제주), 김지철(충남), 박종훈(경남) 등 일단 10명의 교육감이 동참하며 나머지 교육감들도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