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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연간 턴어라운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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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6.06.29 08:35:4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랩지노믹스(084650)가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하며 연간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랩지노믹스, 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
랩지노믹스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연결 기준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되는 등 수익성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사업 구조조정과 미국 사업 효율화가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협력 수탁기관과의 용역 계약 변경 협의 과정에서 발생한 채권에 대해 373억원 규모의 대손상각비를 반영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회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해당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별도 영업이익은 46% 개선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관련 채권 회수 절차도 진행 중이며, 회수 시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투자 재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무 안정성도 강화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약 57%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제4회차 전환사채(CB) 일부를 조기 상환했다. 아울러 제5회차 CB 발행을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성장 재원을 확보했다.

국내 사업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산전·신생아 유전질환 검사와 고부가가치 진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웅바이오와 협력해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인 ‘루미펄스’의 국내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사업에서는 CLIA 랩을 중심으로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첫 번째 미국 CLIA 랩인 QDx는 인수 후 사업 구조를 개선해 지난해 별도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또 다른 미국 랩인 IMD도 운영 효율화와 NGS 기반 고부가 진단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회사는 미국 사업 전체의 손익 구조를 조기에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류재학 랩지노믹스 대표는 “올해는 국내 사업의 수익성 중심 재편과 미국 CLIA 랩 사업 효율화 성과를 연간 기준으로 확인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NGS 기술력과 미국 진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제약사 및 헬스케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중장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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