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1660억원, 기관이 29억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1678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기대감 속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3% 오른 3만9087.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0% 상승한 5137.08로, 나스닥지수는 1.14% 상승한 1만6274.94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상하원 발언 및 베이지북, 미국 2월 고용, 중국 양회, 수출입 및 인플레이션 등 중국발 이벤트, ECB 통화정책회의, AI, 저 PBR 주들의 순환매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위험선호심리는 확산되고 있지만 파월의장 상하원 발언, 미국 고용 등 주요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신고가 경신한 국가들 증시 위주로 단기 차익실현 압력 점증이 예상된다”며 “이번주 국내 증시는 연준 이벤트, 중국 양회 등 대외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저 PBR, 반도체, 중국 관련주들간 순환매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중이다. 기타서비스와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기계 장비가 2%대 오르는 가운데 벤처기업, IT 종합, 디지털, 제약, 신성장기업, 금속, 비금속 등은 1%대 오름세다. 반면 인터넷은 2%대 하락 중이며 의료·정밀은 1%대 약세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약보합권인 가운데 HLB(028300)가 2%대 오르고 있다. HPSP(403870)는 10%대 강세 흐름이며 신성델타테크(065350)가 4%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3%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한성크린텍(066980)과 윈텍(320000)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에스피소프트(443670)가 29%대, 제룡전기(033100)가 28%대 강세다. 반면 세종메디칼(258830)과 에이스테크(088800)는 18%대 하락 중이며 라닉스(317120)도 17%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