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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6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PB는 공통적으로 분양 아파트와 신축 아파트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전문가는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 분양아파트(29%)를 가장 많이 지목했고, 그 다음이 신축 아파트(25%)였다. 재건축 아파트를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 꼽은 비율도 18%였다.
공인중개사는 분양 아파트, 신축 아파트를 투자유망 부동산으로 응답한 비율이 각각 26%로 동률이었다.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응답률이 15%로 그 뒤를 이었다. PB의 경우 분양 아파트(34%)를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 꼽았고, 신축 아파트(30%), 재건축(12%) 순이었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주거의 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상황에서 주택 공급이 감소하자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지난해에 비해 재개발에 대한 선호도(투자 유망)가 크게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시장 불확실성으로 회복 진입이 늦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혼란스러운 시장 여건 속에 거래가 줄고 가격이 하락하는 침체 흐름이었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은 거래의 56.5%가 수도권에서 집중됐다. 지난 2023년(48.6%)에 비해 8%포인트 가량 상승한 것이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금리 상승 충격이 정점을 지나고 공급이 감소하면서 투자여건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계속되는 지정학적 위기와 시장 불확실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회복기 진입이 늦어지고 있다”며 “자산 유형에 따른 투자 양극화 현상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회복하더라도 우량자산 중심의 점진적 회복이 점쳐진다. 상업용 부동산은 공급 감소와 투자심리 개선 등 시장 회복에 긍정적 요인이 있다. 다만 지정학적 위기 속에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기준금리 상승 전망이 커지며 투자자들이 보수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시장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급격한 반등보다는 우량자산 중심의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KB금융그룹은 부동산시장전문가, 공인중개사, 프라이빗뱅커(PB) 등 총 70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과 4월 두 차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이 1986년부터 발표하고 있는 주택가격동향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통계 지표와 부동산시장 보고서를 생산하며 부동산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정확하고 유용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KB 부동산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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