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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코리아, 학대 피해 아동 지원에 2억원 후원

백주아 기자I 2022.05.02 10:28:00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세이브더칠드런 통해 피해 아동 쉼터 지원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가 세이브더칠드런 통해 국내 학대 피해 아동 지원에 2억2000만원을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불가리코리아, 세이브더칠드런 통해 국내 학대 피해 아동 후원 전달식. 왼쪽부터 이정학 불가리 대표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사진=불가리코리아)
불가리코리아는 국내 아동들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자 일정 기간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의 총 판매 수익금의 50%인 1억2000만원과 추가 1억원 총 2억2000만원을 국내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지원한다.

불가리코리아는 이날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해당 기부금은 전국 학대 피해 아동 쉼터 6곳과 쉼터 입소 학대 피해 아동 약 100명들을 위해 이번달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쉼터를 개보수하거나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 지원과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으로 아동의 회복을 위한 독립된 공간을 확보하고 아동의 심리 치료사가 상주할 수 있게 됐다. 24시간 아동을 돌보는 쉼터 종사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 마련, 영유아와 장애아동을 위한 양육 필수품, 학업을 위한 책상과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학원이나 특수기술 등 적합한 교육지원을 진행한다.

▲불가리 세이브더칠드런 브레이슬릿. (사진=불가리코리아)
이정학 불가리코리아 대표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 특히 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불가리코리아는 향후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쉽 확대를 통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꿈과 행복을 돌려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불가리코리아는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한 쉼터 설립에 더해 장기적으로 아동들의 삶과 교육의 기본적이 권리들이 보장받을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학대 피해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쉼터와 정서적 안정과 사회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심리 치료 등 다각도의 지원 활동을 펼치고 향후에도 이와 같은 국내 후원을 이어가려 한다.

2009년부터 불가리는 국제 아동 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교육 및 긴급 구호, 빈곤 퇴치, 역량 개발에 후원해 오고 있다.

기금 모금을 위해 비제로원 디자인을 적용한 스털링 실버와 블랙 세라믹 소재의 세이브더 칠드런 컬렉션과 2019년 파트너십 10주년을 기념하며 새롭게 선보인 불가리 불가리 디자인 모티브의 세이브더칠드런 펜던트 출시했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세이브더칠드런 기금으로 전달해왔다. 총 후원 금액은 1억 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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