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도봉구, 세그루패션高 부지에 개방형복합시설 착공

세그루 개방형복합화시설 조감도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도봉구는 오는 17일 쌍문동 세그루패션디자인 고등학교 부지 내에서 ‘세그루 개방형복합화시설’ 건립 착공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세그루학교법인은 동북초등학교, 선덕중학교, 선덕고등학교,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4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나, 그동안 별도의 체육관이나 강당이 없어 입학·졸업식, 학교 행사시 도봉구민회관을 대여해 행사를 진행해 왔다. 구는 서울시, 교육청, 국민체육진흥기금, 세그루학원과 약 70억원을 분담 투입해 ‘세그루 개방형복합화시설’을 건립하게 됐다.

이 시설은 언덕에 위치한 학교운동장 부지 아래 공간을 활용해 연면적 3531㎡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한다. 다목적 체육시설과 전문공연장·체험활동실·강연장·동아리실로 구성된 창의인성 체험시설 등을 짓는다.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문화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쌍문동, 방학동 지역주민들에게도 문화체육활동을 통한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