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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100 MBA 따면 평균연봉 1.6억…10년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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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17.01.30 17: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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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MBA 황금시대 맞았다"
1년새 평균연봉 5%↑…수업료는 연봉의 8.7개월치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주요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따고 직장을 구한 사람들의 평균 연봉이 근 1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랭킹을 매긴 글로벌 톱100 MBA 과정에서 학위를 딴 경영학 석사가 직장을 구한 뒤 3년 이후 받는 평균 연봉이 지난해 14만2000달러(원화 약 1억6570만원)에 이르렀다. 이는 한 해 전의 평균 연봉인 13만5000달러에 비해 5% 이상 인상된 것으로 지난 2006년 이후 근 1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3년까지 5년간은 평균 연봉이 12만7000달러를 넘지 못했었다. MBA 진학 자문사인 포튜나 어드미션스 창업주인 주디스 혼다라는 “최근 3년간이 MBA에게는 황금시대였다”고 진단한 뒤 실제 기업들이 원하는 MBA 수요는 많았던 반면 학위를 따는 졸업생 수는 적은 미스매칭이 이어져왔다고 설명했다.

MBA 학위를 딴 졸업생들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취업한 업종은 역시 금융업종이었다. 평균 연봉이 15만9000달러에 이르렀다. 그 뒤를 15만4000달러인 온라인 상거래(이커머스)업종이 이었다. 학교별로는 FT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던 스턴퍼드 MBA 스쿨 졸업생들이 가장 높은 평균 19만5000달러의 연봉을 받았고 코스타리카에 있는 INCAE비즈니스스쿨이 9만1000달러로 가장 낮은 연봉을 받았다.

다만 MBA를 따기 위해서는 투자도 만만치 않았다. 톱100에 들어가는 MBA 학위를 따기 위해서는 졸업후 3년 뒤 받는 연봉액의 8.7개월치를 수업료로 지불해야 했다. 이는 10년전인 2006년의 6.2개월치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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