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3만 2000~4만 200원의 하단인 3만 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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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이스크림미디어 측은 현재 움츠러든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 등 여러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3만 2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 주관사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한 대형 기관들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특히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독자적인 공교육 플랫폼과 압도적인 진입 장벽, 전 세계적인 AI 디지털 교과서 성장 기대감 등이 기관들에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장기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의 유입 자금은 총 787억원으로, 올해 코스닥 시장 최대 공모 규모다. 공모자금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및 AI 디지털교과서 △AI 교육 콘텐츠 △검정교과서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연구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이사는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미래 가치와 경쟁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기관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어지는 일반 공모 청약에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30%인 73만 8000주에 대해 오는 21~22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후 8월 말 코스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