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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디지털치료기기 개발기업 로완은 자사의 ‘슈퍼브레인DEX’가 제48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슈퍼브레인 DEX는 기억력 저하가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인지중재치료 기반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다. 개인별 인지기능 수준과 나이, 성별, 학력 등 기본 정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인지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인지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슈퍼브레인DEX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지속적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능력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된 고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12개 기관에서 진행 예정인 슈퍼브레인DEX의 확증 임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의료기기는 ‘의료기기 산업 육성 혁신의료기기지원법’에 따라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로 정의되며, 이를 지정하는 주관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