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활용플라자는 폐기물에 디자인적 요소와 가치를 더해 새활용 제품 제작 및 판매, 재사용 물품 선별 처리, 전자제품 수리 및 시민체험 교육 등을 진행한다. 현재 다양한 사업 활동을 병행하며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윤리적 생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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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자동차 가죽시트를 활용한 가방을 만드는 ‘모어댄’은 BTS의 리더 RM이 백팩을 사회관계망(SNS)에 소개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단하주단’ 이 낡은 한복을 다시 디자인해 만든 옷이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에 소개돼 젊은 세대 사이에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학생, 교사,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및 전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개관 이후 올해 9월까지 약 37만명이 방문하고, 총 4만1000명이 탐방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정미선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 새활용 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서울의 대표적인 자원순환 거점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