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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국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인천에서 출발해 상하이로 도착한 동방항공의 MU5042편 승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나왔다. 이에 따라 중국 민항국은 12일부터 해당 노선의 운항을 1주일간 중단한다.
또한 민항국은 동방항공의 인천~우시(MU2990편) 노선 운항을 취소키로 했다. 해당 노선은 동방항공이 인천~상하이 노선에서 3주간 코로나19 양성자가 나오지 않은 조건으로 받은 추가 노선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국제선 운항 완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국을 오가는 해당 노선 승객이 3주 연속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해당 항공사에 대해 운항 횟수를 주 2회로 늘릴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반면 해당 노선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승객이 5명이 되면 1주일간 운항을 중단하는 ‘패널티’를 적용한다. 양성 판정을 받은 승객이 10명 이상이면 4주간 운항을 할 수 없다. 민항국은 지난 3월 말부터 코로나19 해외 역유입을 막기 위해 항공사당 1개 노선만 운항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번 동방항공 인천~상하이 노선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 8명은 모두 경유 승객이다.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해당 승객 7명은 필리핀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국 국적자다. 지난달 24일 필리핀에서 출발해 한국을 경유해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도착했다. 입국 후 지정 호텔에서 집중 격리 기간 관련 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진단을 거쳐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동방항공은 최근 마닐라~상하이 노선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해 여러차례 운항 중단 패널티를 받자 지난달 18일 아예 해당 노선을 중지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한국을 경유하는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민항국은 코로나19 양성자가 나온 러시아항공 SU208편, 에티오피아항공 ET684편 등에 대해 운항 중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아직 한국 항공사 가운데 해당 조치를 받은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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