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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53분께 신원 미상의 남성이 한강대교 위에 올라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은 A씨가 다리에서 내려오도록 설득했다. A씨는 정부·여당이 국가긴급권을 발동하라는 현수막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소동으로 한강대교를 오가는 교통흐름은 극심한 체증 현상을 보였다. A씨를 구조하기 위해 도로에 매트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남단 교차로 방면으로 3개 차선이 통제되며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