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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영국이 유럽연합(EU)에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지난해 6월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결정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영국과 EU는 앞으로 2년 동안 구체적인 탈퇴 방식에 대해 협상하게 된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8일(현지시간) EU에 보낼 서한에 서명했다고 29일 외신이 전했다. 이 서한은 29일 주 영국 대사가 도날드 투스크 EU 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영국과 EU는 이후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탈퇴방식 등에 대해 2년 동안의 협상을 거쳐 2019년 3월에 정식 탈퇴한다. 20여 가맹국 전체가 동의하지 않는 한 협상기한 연장은 없다.
본격적인 협상은 5월 중순부터로 전망된다. 핵심 쟁점은 EU라는 틀 안에서 자유롭게 왕래했던 사람과 상품, 자본의 이동을 어디까지 남겨둘 것인지가 될 전망이다. EU는 영국의 선례에 따른 탈퇴 러시를 막기 위해서라도 협상에 엄격하게 임할 것이란 전망이 크다.
메이 총리는 이와 함께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의회에 서한을 보냈음을 선언할 계획이다. 영국 방송 BBC는 메이 총리가 통보와 함께 브렉시트가 영국인을 위한 결정이었으며 영국 내 결속을 당부하리라 전망했다.
한편 EU 역시 서한을 받는 즉시 영국에 대한 답신을 공개할 예정이다. 투스크 의장은 전날 영국을 뺀 27개 회원국 정상에 답신 초안을 공유했으며 이날까지 수정 의견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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