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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10만톤 단계적 시장격리.."풍작에 따른 가격급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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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재 기자I 2014.10.15 11:00:00

농식품부, 김장철 채소류 수급안정 대책 발표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김장철을 맞아 준고랭지 배추 물량 2만 톤을 시작으로 모두 10만 톤이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격리된다. 풍작으로 가격 하락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차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김장철 채소류 수급 안정 대책’을 15일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을배추는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평년 대비 8만1000~18만6000 톤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이 줄어든 가을 무도 소비둔화로 공급과잉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배추 공급과잉 등을 없애기 위해 공급조절과 수요확대를 중심으로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공급 과잉으로 가격급락이 우려되는 배추는 준고랭지 물량을 포함해 모두 10만 톤을 시장에 풀지 않고 격리키로 했다. 이달 하순께 2만 톤을 격리하고, 다음 달 초 중순께 4만 톤, 같은 달 하순께 4만 톤을 각각 격리할 계획이다.

고추·마늘은 정부 물량과 저율할당관세(TRQ),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성수기에 도매시장, 재래시장에 공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수급불안에 대응키로 했다.

탄력운영 가능 물량은 고추가 2만3141톤이며 마늘은 7만1018톤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직거래(장터 90개소, 이동식차량 6대) 공급 확대 △대기업과 연계한 전국단위 김장축제 실시 △김치 기부 등 사회공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김치와 배추에 각각 10%, 8%씩 지원하던 수출 물류비를 15%, 12%로 추가 확대하고 도쿄·오사카 등 해외 김치판촉 행사를 열어 수출 확대를 유도키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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