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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관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직으로 박물관 생활을 시작해 약 20년간 근무했다. 2012년 국립춘천박물관장을 지냈다.
이후 국민대 국사학과(현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역사학과) 교수로 부임해 한국학연구소장 등을 맡아 후학 양성에 힘썼다. 국민대 명원박물관 관장도 맡았다.
김 관장은 삼국시대 생활 유적과 농업사를 비롯해 무덤,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 철기 생산 등 고대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왔다. ‘한국 고대 농업기술사 연구: 철제 농구의 고고학’, ‘통일신라 고고학개론’(공저) 등의 책을 펴냈다. 고대 목간의 분류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김 관장에 대해 “국가유산 및 역사에 대한 이론적 전문성과 박물관 운영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두루 겸비해,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세계와 교류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1965년 경북 영천 출생 △서울대 국사학과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국립춘천박물관장 △국민대 글로벌인문ㆍ지역대학 한국역사학과 교수 △국민대 명원박물관장 △한국상고사학회장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설립위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