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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7월에만 맛 볼 수 있는 '체리자두' 단독 판매

남궁민관 기자I 2022.07.12 11:09:43

오프라인 대형마트 단독 판매…40톤 규모 사전 계약
체리 맛에 자두보다 당도 높아…국내 재배 적은 이색 과일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연중 7월 한 달 동안에만 맛볼 수 있는 희귀품종 ‘체리자두’를 국내 대형마트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재현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가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체리자두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호주에서 개발된 ‘체리자두’는 체리와 자두를 교접해 만든 과일로,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이색 품종이다. 2014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연간 약 40~50톤 가량의 물량만 생산되고 있으며, 매년 7월에 수확돼 1년에 3~4주 동안만 즐길 수 있는 희귀 품종으로 유명하다.

붉은 속살의 체리 맛을 담은 체리자두는 구입 후 2~3일간 후숙해 껍질이 검붉은색으로 변할 때 섭취하면 더 달콤한 맛이 난다. 당도가 15~20브릭스(brix) 수준으로 일반 자두 보다 30~50% 가량 더 높다.

홈플러스는 이번 단독 판매를 위해 국내 체리자두 농가와 40톤 규모를 사전계약했다. 오는 14일부터는‘속 붉은 체리자두(800g·팩)’를 행사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신재현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해외에서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체리자두를 판매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의 체리자두 농가를 찾아 국내 생산량 상당부분의 물량 공급 계약을 맺었다”며 “1년 중 7월 한달 동안만 맛 볼 수 있는 귀한 과일 체리자두의 달콤함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맛볼 수 있도록 할인행사도 함께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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