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영무역에 따르면 이 회장은 한·프 합작법인 에실로코리아의 성공적 운영과 세계 안경렌즈 시장에서 양국간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Chevalier) 훈장을 받았다.
1959년 설립된 삼영무역은 기초화공약품 판매를 주력하는 회사로 안경렌즈 생산업체인 케미그라스의 모회사다. 지난해에는 매출(이하 연결기준) 2250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02년 세계 안경렌즈 최대 기업인 프랑스 에실로 인터내셔널과 에실로코리아를 합작 설립했다. 현재 케미그라스의 대표 브랜드인 ‘케미렌즈’로 국내외 시력보정용 및 기능성 렌즈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9세기초 프랑스 나폴레옹 1세가 전장에서 공적을 세운 군인에게 수훈하던 것에서 유래해 프랑스 사회에 기여한 시민과 외국인에게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