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미영기자] 중동지역의 긴장고조로 29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스위스프랑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전장에서 1.6846스위스프랑을 기록했던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도쿄 오후장에서 1.6800스위스프랑 선 아래로 떨어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의 탱크 공격으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면서 스위스프랑이 강세를 나타내고는 있으나 성금요일 휴장을 앞우고 거래는 부진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은 지난 27일 발생한 네타냐 자살폭탄 테러에 대한 군사적 보복을 감행, 이스라엘 탱크들이 요르단 강 서안 라말라 시로 진입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본부를 공격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정보장관은 자치정부 수반 본부가 건물을 에워싼 수 대의 이스라엘 탱크로부터 공격을 받고 화염에 휩싸였다고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