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60포인트(1.09%) 내린 6837.35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2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8억원, 129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안(2024~2026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최대 110조원 규모)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NXT)에서 상승분을 반납한 여파가 이날 개장 초반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를 밑돈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이어지는 반면, SK하이닉스는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유지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그룹주를 중심으로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만5500원(5.51%) 내린 26만6000원에, 삼성전자우(005935)는 1만6500원(7.97%) 급락한 1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032830)(-4.11%), 삼성물산(028260)(-5.06%)도 동반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만6000원(1.50%) 오른 175만60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7500원(2.18%) 오른 35만1000원에 거래되며 대조를 이뤘다. 현대차(005380)(+0.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보합)는 소폭 등락에 그쳤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잭슨홀 컨퍼런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엔비디아 실적 등 대형 이벤트가 몰린 ‘슈퍼 위크’를 맞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기 금리 불확실성과 AI 투자 논란이라는 상단 제약 요인이 이번 주 잭슨홀·PCE·엔비디아 실적을 통해 완화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주도주들의 대규모 주주환원이라는 하방 안전판을 확보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6500~7500포인트를 제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2포인트(1.19%) 오른 811.46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억원, 86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만 1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4.90%), 에코프로비엠(247540)(+4.92%)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주성엔지니어링(036930)(+1.60%)도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1.2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3%)는 약세다.
한편 지난 주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98% 오른 5만3277.0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0.43% 상승한 7674.37, 나스닥지수가 0.44% 오른 2만6180.4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글로벌 집계 기준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20개월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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