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자(V)와 마스터카드(MA)가 영국에서 새로운 결제 인프라 마련으로 독자적인 결제망 마련에 나서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며 오후장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14일(현지시간) 정규장 거래에서 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1.29% 오른 37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77.17달러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오후장 371달러로 가파르게 그 폭을 줄이기도 했다.
마스터카드 역시 오전장 578.90달러까지 고점을 유지하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오후장 가파르게 흔들리며 잠시 약세로 돌아선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재차 반등하며 주가는 0.90% 오른 574.4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 언론사인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주요 영국 은행들이 두 카드 네트워크 거물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현지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
새롭게 설립된 법인인 영국 결제 회사 PDC는 영국의 미래 결제 유틸리티 구축을 목표로 15일에 주주 배정 증자에 돌입한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은행과 대출 기관,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를 포함한 업계 참여자들로부터 약 5000만 파운드(약 910억원)를 확보하는 것을 초기 목표로 한다.
이번 자금은 2028년까지 PDC 운영을 지원하고 법인 설립 및 동원 단계를 충당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새 회사의 최고경영자 인선 작업도 이미 진행 중이다.
이번 움직임은 영국의 대형 은행들이 자체적인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서면서 영국 결제 시장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지배력에 잠재적인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원 청문회 ‘디데이'…李대통령, 고뇌의 ‘시간 속으로' [오늘의 여의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1500155t.jpg)

![반도체지수 5.9%↓…뉴욕증시 누른 세 가지 악재[월스트리트in]](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1500187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