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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씨는 분자 설계부터 합성, 정제, 분석, 양산에 이르는 전 공정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사 로드맵과 요구 성능에 맞춘 소재를 지속 개발하고 장기간 양산 공급한 경험을 토대로 OLED 청색 발광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구축했다. 청색 발광층 소재는 높은 에너지 특성으로 효율·수명·색순도 등을 동시에 구현하기 어려워 고도의 분자 설계와 합성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로 꼽힌다.
회사는 청색 형광 소재의 효율과 수명을 꾸준히 개선하며 모바일 OLED 세대 교체에 대응해 왔다. 앞으로 인광 청색, BT2020향 소재 등 차세대 소재 선점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는 한편, 현재 모바일 중심인 적용처를 태블릿·노트북·모니터 등 IT 기기와 전장용 디스플레이로 넓혀갈 계획이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에프씨의 매출은 2022년 1090억원에서 2025년 1608억원으로 증가했다. 2025년에는 216억원의 영업이익, 13.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에스에프씨는 OLED에서 축적한 유기화학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및 반도체 소재로 사업을 확장했다. 바이오 부문에서는 분자진단·치료제용 핵산 기반 올리고 소재를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공모 자금을 △차세대 OLED 소재 연구개발 가속화 △바이오·반도체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 △인프라 고도화 △글로벌 고객 대응력 제고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용관 에스에프씨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차세대 OLED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바이오와 반도체 소재를 아우르는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