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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PO 안정권 진입' 임성재, 시즌 두 번째 톱5로 페덱스 56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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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05.11 08:39:53

PGA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최종 공동 5위
페덱스 포인트 48계단 껑충
레이탄은 PGA 투어 첫 우승
김주형, 머틀비치 공동 6위로 PO 희망 살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톱5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8년 연속 진출 목표에도 다시 힘이 붙었다.

임성재. (사진=AFPBBNews)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J.J. 스펀(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5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임성재는 오랜 우승 갈증 해소 기대를 키웠다. 그는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약 5년 가까이 PGA 투어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밀린 데 이어 마지막 날 순위가 한 계단 더 내려가며 우승 도전은 아쉽게 마무리됐다.

비록 트로피는 놓쳤지만 의미 있는 성과도 남겼다. 이번 대회 결과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를 104위에서 56위까지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진입했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8월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 종료 뒤 시작된다. 포인트 순위 상위 70명만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고, 이후 상위 50명은 BMW 챔피언십, 최종 상위 30명이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에 앞서 “투어 챔피언십 8회 연속 출전”을 가장 큰 목표로 제시했다.

임성재는 올해 초 국내 훈련 도중 손목을 다쳐 시즌 출발이 늦어졌다. 1~2월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어에 합류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뒤처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5를 기록하며 경기력 회복과 함께 플레이오프 출전권 확보에도 여유가 생겼다.

올해 4차례 톱5와 6차례 톱10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안정적인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65위에 머물러 잠시 숨을 골랐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대회 우승은 크리스토페르 레이탄(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레이탄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360만 달러와 함께 페덱스컵 포인트 700점을 추가해 순위를 54위에서 13위로 크게 끌어올렸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2타 차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같은 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듄스 골프 앤 비치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주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20위였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 결과로 16계단 상승한 104위에 자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머틀비치 클래식에선 45세의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2018년 윈덤 챔피언십 이후 약 7년 8개월 만에 우승했다.

김주형.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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