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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 독일 쿠카 자회사와 산업용 AI 솔루션 공동 개발

김현아 기자I 2025.01.22 09:55:0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 대표 윤성호)는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화 기업인 ‘쿠카(KUKA)’의 자회사인 IoT 및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디바이스 인사이트(Device Insigh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산업용 AI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스테판 휘브너(Stefan Hubner) 디바이스 인사이트 CEO(좌) /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키나락스와 디바이스 인사이트는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 및 산업용 대형 언어모델(LLM)을 개발하며, 이를 유럽 현지 제조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생산 환경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데이터 수집에서 데이터 거버넌스, 맞춤형 알고리즘 및 AI 에이전트 개발까지 생산 현장에서의 AI 구현 속도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계획이다.

디바이스 인사이트는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산업용 IoT 및 데이터 최적화 전문 기업으로, 쿠카의 자회사로서 글로벌 고객에게 생산 현장의 디지털화와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4개 이상의 글로벌 로봇 메이커에 예지보전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마키나락스는 산업용 로봇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의 도메인 전문 지식과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공정 운영 자율화 및 전사 업무 프로세스의 지능화를 통해 제조 전반을 혁신하고 있다. 2017년 설립 이래 5,000개 이상의 산업 특화 AI 모델을 적용하며, 삼성, 현대, LG, SK 등 글로벌 제조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디바이스 인사이트의 스테판 휘브너 CEO는 “다양한 기계와 장비, 시스템이 존재하는 생산 환경에 맞는 AI 솔루션을 적용하려면 산업과 IT 경험, AI와 데이터에 대한 깊은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마키나락스가 이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완벽히 보완하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디바이스 인사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기업들이 AI 솔루션을 쉽게 도입하고, AI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키나락스는 전 세계 AI 기업 중에서 2.5조원이 투입되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와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되며, 글로벌 AI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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