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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산업 공급망 협의회' 월 2회 정례화

윤종성 기자I 2024.02.28 11:00:01

반도체· 車 등 12개 협·단체 참여
위기 발생시 즉각 비상TF로 전환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급망 이슈 발생 후 사후적·비정기적으로 운영되던 민·관 합동 ‘산업 공급망 협의회’를 월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는 위기 발생시에는 즉각 비상 전담반(TF)으로 전환된다.

협의회에는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외교부, 소부장 공급망센터를 비롯해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철강 등 12개 업종별 협·단체가 참여한다.

산업부와 소부장 공급망센터는 협의회에서 재외공관과 코트라 해외 무역관 등이 수집한 글로벌 공급망 정보와 조기경보시스템(EWS) 분석정보 등을 업계에 제공한다.

업종별 협·단체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원 요청사항, 품목별 생산·투자 이슈, 통관·물류 등 애로사항 등을 정부에 전달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세미나 공동 개최, 품목별 공급망 분석 보고서 협업 등을 통해 공급망 대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최근의 공급망 위기는 경제·안보·기술을 넘나들고 있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례화된 산업 공급망 협의회를 통해 정부와 업계가 신속하고 일사분란한 공급망 대응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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