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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TG-C’ 척추 질환 적응증 확대 추진

김새미 기자I 2023.04.24 10:57:31

세계 최대 척추학회 NASS 공동후원사로 참여
학회서 TG-C 척추 적응증 전임상 데이터 발표
무릎관절에서 척추까지 TG-C 적응증 확대 추진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코오롱티슈진(950160)이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구 인보사)’의 적응증을 척추 질환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는 북미척추학회(NASS)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코오롱티슈진)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 북미척추학회(NASS, North American Spine Society)에서 척추 질환에 대한 TG-C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이 공동 후원사로 참여한 NASS는 세계 최대 척추학회다. 코오롱티슈진은 앞으로 기존의 무릎과 고관절 분야를 넘어 척추까지 순차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티슈진은 2021년초부터 개념검증(PoC), 유효성 확인 실험 등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해 척추 질환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2년 여간 축적한 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척추질환의 잠재적 치료제로서 TG-C(TG-C as a Potential Treatment for Degenerative Disc Disease)’라는 주제로 TG-C의 척추 질환에 대한 구조적 향상과 통증 감소 데이터를 발표했다.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TG-C의 척추 적응증 확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 내에서 진행 중인 무릎관절 대상 임상 3상과는 다른 작용기전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승인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관절 부위에서 TG-C의 세포유전자 치료제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겠다는 게 회사 측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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