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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무인텔에서 초등생 강간…혼숙 막지 못한 업주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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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I 2026.10.09 14: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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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강원도 원주시 한 무인텔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투숙객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업주를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9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무인텔 업주인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자신이 운영하는 무인텔에서 30대 남성 B씨와 초등학생이 함께 투숙하는 것을 제지하지 않는 등 미성년자 혼숙 방지를 위한 관리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는 해당 무인텔에서 초등학생을 강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예약자가 성인이어서 미성년자가 함께 투숙하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숙박업소 운영 과정에서 청소년 보호 관련 법규를 위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수사를 마친 뒤에는 원주시 등 관계기관에 결과를 통보해 위반 사실에 따른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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