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APLC 첫 창립준비위원장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학습을 엔진으로 그 도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것이 연맹의 설립 목적”이라며 “교육을 중심으로 각 도시가 학습과 복지와 일자리가 융합해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들의 스스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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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준비위원회에는 전국 182개의 학습도시가 속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곽상욱 오산시장과 2021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 주최 도시인 연수구의 고남석 구청장이 뜻을 모아 함께한다. 또 국내 19개 창립위원도시와 국내외 28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연맹의 장기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친다.
이 조직은 △유네스코아태국제이해교육원(UNESCO APCEIU) △독일국제성인교육협회(DVV-International) △국제학습도시네트워크(PASCAL International Observatory-Place And Social Capital And Learning)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KOREAN ASSOCIATION OF LIFELONG LEARNING CITIES) △유네스코국제평생교육기구(UIL) △유네스코한국위원회(Korean National Commission for UNESCO)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연맹의 가입 자격은 학습도시 개념을 정책에 도입해 실행코자 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8개국 300여개 도시다. 현재 대한민국의 35개 도시, 아태지역의 10개국 17개 도시, 총 52개 도시가 가입한 상태다. 또 미국의 사우스밴드 등 3개 도시가 스페셜게스트로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의 우한, 일본의 오카야마 등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연맹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5개 언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총회 및 학습도시들의 사례 영상을 볼 수 있다.
문석진 창립준비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은 향후 아태지역 학습도시 간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다양한 부문의 파트너십을 통해 포괄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공유하는 네트워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공동과제 등에 대해 학습도시의 회복을 위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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