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연간 구매액이 2조 3000억원에 이른다.
올해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조달업체는 모두 175개사로 최근 2년간 평균 지정 비율 대비 18% 증가됐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을 보면 급성 가축전염병(AI, 구제역)의 발병에 따라 가축을 대량으로 살처분 및 매몰 용도의‘사축매몰용 저장탱크’를 비롯해 복합믹싱기술을 적용해 혼합능력과 생산성이 향상된 ‘제설용액 제조장치, 확산시트판 교체로 색온도를 조정, 감성조명을 구현하는 ‘LED실내조명’ 등이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우수제품 지정기간 연장 등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수조달물품 지정 이후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기술개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