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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자유선진당 대표 사퇴(종합)

김성곤 기자I 2012.04.12 14:35:15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가 12일 4.11 총선 참패와 관련,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19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받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의 마음과 지지를 얻기에는 모든 것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모든 책임은 당 대표인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충청에 대한 저의 사랑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며 무엇이 그 사랑에 보답하는 길인지 더욱 깊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선진당 사무처 당직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심 대표가) 8일에 대표직을 포함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대표직만 그만둔다고 한다"며 정계은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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