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더 이상 서커스가 아니다. 꿈에 날개를 달았다"
지난해 12월 스위스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극찬을 받은 캐나다 서크 엘루아즈의 '네비아(nebbia)'가 오는 7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된다.
이탈리아어로 안개라는 뜻의 '네비아'는 '노마드'(2002), '레인'(2003)에 이은 서크 엘루아즈의 하늘 3부작의 완결편으로 지난 2006년 '레인'을 국내에 소개한 한국의 크레디아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1994년 설립된 서크 엘루아즈는 태양의 서커스와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서커스단체로 전 세계 300여 개 도시에서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시키며 서커스의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하늘 3부작 중 2부 '레인'은 영국 공연어워드에서 배스트 투어프러덕션상을 받았고, 서커스로는 처음으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성공리에 공연되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네비아'는 오랜 기간이 지난 후 한국을 찾는 다른 공연과는 달리 지난해 말 초연된 최신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폐막식 연출로 유명한 하늘 3부작의 연출가 다니엘 핀지 파스카는 서커스를 단순한 '쇼'에서 음악과 미술, 연기, 기술이 어우러진 총체적 예술로 격상시키며 꿈과 환상을 현실 세계에 펼쳐놓는다.
서크 엘루아즈 쟝노 팽쇼 대표는 "'네비아' 는 어릴 적 꿈과 향수를 때론 시적으로 때론 화려하게 형상화시킨다"라며 "모든 사람들이 가슴 두근거리며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비아'는 오는 7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문의 : 클럽발코니 www.nebbia2008.com ☎ 1577-5266
▶ 관련기사 ◀
☞한국 춤, 새 천년으로 도약하다
☞''프라하의 천사들''과 떠나는 세계 동요여행
☞세계 5개국 대표 ''월드 클래스'' DJ들이 한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