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하면서 현대차·기아는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은 회사가 됐다. 앞서 S&P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불리는 미국 무디스와 영국 피치는 지난 2월 현대차·기아에 신용등급 ‘A3’와 ‘A-’를 각각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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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와 함께 올 A등급을 받은 회사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와 일본 업체인 토요타와 혼다, 한국의 현대차·기아 등 4곳뿐이다. 미국 자동차 ‘빅3’로 불리는 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스 등은 3대 신용평가사에서 B등급을 받았고, 독일 폭스바겐의 경우 S&P 신용등급이 BBB+로 현대차·기아(A-)보다 한 단계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외 투자자들과도 투명한 소통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앞으로의 주요 경영전략 및 재무 건전성 목표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